국내 서점은 사진집을 잘 소개하지 않는다. 아마 그만큼 사진집을 구매하는 독자가 크지 않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진 욕심이 있다면 사진을 많이 찍고 고민하는 것 못지 않게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사실 좋은사진을 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진집을 통해서이다. 그 동안 어렵게 Amazon 에서 미리 보지 못하고 사진집을 해외 직구하던 나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바로 서촌에 사진 전문서적을 판매하는 ‘이라선’ 책방을 알게 된 것이다.
세계 각지의 좋은 사진집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조그만 서재같은 ‘이라선’은 거의 모든 사진집을 미리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아늑한 ‘이라선’ 실내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