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하더라도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라 하면, 대상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마케팅은 광고라 생각했던 고객들은 이야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공감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언론의 힘인지 여러 매체에서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홍보하기보다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통해 홍보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말한다. 스토리텔링 마케팅은 반드시 “글” 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 이야기가 담긴 사진 (사진만 소개하는 인스타그램에도 활용이 가능)
● 한 편의 이야기가 있는 동영상
● 블로그 등 매체를 통한 글
예를 들어 우리가 비행기가 연착되어 연결 편 비행기를 놓쳤을 때 다음 비행기 편을 찾아서 예약을 돕는 핸드폰 어플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그럼 어플의 기능을 설명하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사진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Olivia는 약 한 달 정도 시간을 그동안 몰랐던 세상에 대해 경험해 보고 싶었다. 가족과 함께 떠나지 않고 홀로서는 첫 여행, 설레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Atlanta 공항에서 탄 비행기가 연착되었다. New York 공항에서 아시아로 떠나는 비행기를 탔었야 했는데..
Olivia는 연결 편 비행기를 놓질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무척 당황스러웠다. 모두 떠난 게이트 의자에 덩그러니 혼자 앉아 고민을 시작했다. 옆에 앉은 여성을 흘끔 보니, Laptop으로 비행기 편을 찾는 것 같았다. 슬쩍 물어보고 싶었지만, 타인에게 말을 걸기가 무엇보다 두려웠다.
“아~” 얼마 전 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친구가 설치해 보라고 했던 Connecting Flight helper 핸드폰 어플이 생각났다. 핸드폰을 들고 몇 번의 클릭으로 내가 탈수 있는 연결 편을 찾았다. 긴장이 눈 녹듯 풀린다…
어떤가? 이와 달리 “Connecting Flight Helper 어플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핸드폰 모두 설치가 가능하면, 비행기 연결 편을 쉽게 찾아주는 어플입니다.”라고 광고를 했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릴 정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Olivia의 사례를 읽은 사람은 나도 저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공감을 하게 되며 그날 지나칠 어플에 대해서 한 번 더 검토하게 된다. 바로 이것이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힘이다.
자, 이제 다음 사진을 보면 어떤 상상을 하게 되는가? 100년 된 통나무집, 걸을 때마다 끼~이익 하는 나무 마루 소리가 나는 숙소에 새벽 2시에 도착한 설정이라면?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시작은 스토리가 담긴 사진 혹은 영상에서 시작한다. 물론 이를 채워주는 내용은 대부분 글이 되겠지만, 온라인 공간에서 글부터 읽은 사람은 거의 없다.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거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기획해야 한다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스토리텔링 온라인 마케팅 상담 및 자문 의뢰는 allan@thelife.marketing / 더라이프 앨런 김 대표 (Allan Kim) 070-7012-7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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