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CL 인물사진 – 60mm 매크로 & 망원렌즈

라이카 CL 전용 60mm 매크로 전용 렌즈를 구매한 뒤로 정작 매크로 기능보다는 망원 렌즈로 더욱 많이 활용하게 된다. 보통 Full Frame 기준 75mm/85mm 렌즈가 인물 촬영하기에 가장 편안하다. 이보다 더욱 망원인 경우 인물에서 멀어져서 교감을 하기 어렵고 이보다 가까운 경우 즉 50mm의 경우 표준렌즈라 망원의 느낌은 나지 않는다. 상반신만 찍는 경우 망원렌즈를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배경이 정리되어 참 편안하다.

지난 며칠간 바디 캡처럼 이용한 60mm 매크로렌즈로 며칠 전 촬영한 모델 촬영 사진을 몇 장 소개해 본다.

라이카 CL, 인물사진, 60mm 매크로 렌즈
Leica CL, APO-MACRO-ELMARIT-TL 1:2.8/60 asph

라이카 cl, 매크로렌즈 60mm
Leica CL, APO-MACRO-ELMARIT-TL 1:2.8/60 asph

라이카 CL, 매크로렌즈, 60mm
Leica CL, APO-MACRO-ELMARIT-TL 1:2.8/60 asph

라이카 CL, 60mm 매크로렌즈
Leica CL, APO-MACRO-ELMARIT-TL 1:2.8/60 asph

이 렌즈는 망원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상반신을 담기에는 인물과 (물리적인)거리가 멀리 떨어지지 않아도 좋아 모델과 교감을 할 수 있다. 하지만,전신을 찍으려면 교감을 하기에는 정말 멀어져야 한다.

매크로 전용 렌즈이지만, 아마도 나는 인물사진을 더욱 많이 찍을 것 같다. APO 렌즈의 특징답게 선명한 해상도에도 인물이 부드럽게 담겨 참 만족스럽다. 물론, 여기서 초 근접거리로 다가서면 거친 피부 표면까지 사정없이 파헤칠 만큼 매크로 성능도 뛰어나다.

라이카 cl, 경조흑백, 매크로 렌즈
Leica CL, APO-MACRO-ELMARIT-TL 1:2.8/60 asph – 경조흑백

매크로렌즈만 가능한 거리로 접근하면, 필름통에 정전기 때문에 달라붙은 먼지까지 잘 보일 정도이다. (물론, 여기서 좀더 접근할 수도 있다.)

라이카 cl, 60mm 매크로 렌즈
Leica CL, APO-MACRO-ELMARIT-TL 1:2.8/60 asph – 경조흑백

라이카 M 렌즈의 APO (아포)렌즈의 특징답게 부드럽지만, 선명한 해상력 때문에 흑백사진을 찍어도 상당히 맛이 있다. 60mm 매크로렌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렌즈는 아니다. 하지만, 라이카 CL 렌즈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60mm 매크로렌즈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인물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이나, 가족과의 일상을 담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Leave a Reply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