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라고 하면 왠지 이제 구시대의 유물(?) 같기도 하다. 대부분 회사나 서비스를 검색하면 블로그가 검색되어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런데, 개인도 기업도 모두 운영하는 블로그 그리고 이를 마케팅에 응용해서 (소위 블로그마케팅) 매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아재 개그로 시작하면 “잘하면” 된다. 이제 어떻게 해야 블로그마케팅을 잘 하는 것인지 그 디테일을 살펴보자. 이제부터 블로그마케팅 핵심 기술 3가지를 소개한다.
블로그마케팅 핵심 1 – 블로그 최적화
블로그마케팅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내 대상 고객에게 나를 알리고 싶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나를 알리는 방법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유료 광고를 통해서 대상 고객이 내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와 유사 키워드를 검색할 때마다 내가 일면에 등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자연 검색어 최적화 즉 Search Engine Optimization 기법을 이용해서 상위 노출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블로그 최적화에 대해서는 많은 루머가 있다. 그리고, 소위 작업을 해 준다고 하는 많은 바이럴 마케팅 회사도 있지만, 타인의 블로그를 매입해서 혹은 임대해서 작업하는 블로그 최적화는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위험이 가득하다.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라도 주인이 직접 노하우를 배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블로그 최적화에 대한 글은 다음 포스팅을 좀 더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블로그마케팅 핵심 2 –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브랜딩 작업
위에서 소개한 “블로그 최적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진짜 블로그마케팅의 핵심은 이제부터이다. 우리 제품 및 서비스를 블로그 공간을 통해 홍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년간 일관된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 또한, 브랜딩 작업도 시작해야 한다.
대기업도 아니고, 소규모 사업에서 브랜딩이 뭐가 중요합니까?
가끔 이렇게 반문하는 의뢰인을 만난다. 그런데 브랜딩 작업이란, 샤넬이나, 애플처럼 대기업 브랜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명품도 브랜드 제품이라 부르지만, 원래 브랜드는 명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인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브랜드”는 우리 제품에 대한 사진/광고/글/영상이 대상 고객에게 노출되었을 때 그 대상 고객이 우리에 대해서 느끼는 첫인상을 말한다. 이 첫인상은 무척 중요하다. 한번 특정 제품/서비스에 대한 정의를 내린 고객은 쉽게 그 의견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블로그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통일된 콘텐츠를 노출하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만일 열정만 앞서서 블로그를 시작한 뒤, 이번 주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 그다음 주는 업계 이야기 등 주제가 이리저리 이동하며, 우리 제품에 대한 설명도 이번 주는 가성비에 초점을 그다음 주에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를 보는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없다!
블로그마케팅 핵심 3 – 꾸준하게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
만일 브랜딩 작업까지 마무리했다면, 이제 매주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면 된다. 콘텐츠 생산은 블로그에 소개할 글에 맞는 “사진 촬영”과 “글 작성” 그리고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영상 촬영”을 적절히 섞으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만일 이번 주는 열정이 넘쳐 매일 포스팅을 발행하고 그다음 주는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 혹은 전혀 포스팅을 작성하지 못한다면, 독자들이 꾸준하게 방문하지 않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볼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콘텐츠는 세 가지 성격으로 제작해야 한다.
첫째는 : 제품과 서비스에 관련된 정보성 콘텐츠
두 번째는 : 제품과 서비스에 관련된 이야기(Story Telling Content)
세 번째는 : 내 제품과 서비스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좋아하는 주제 중 “재미”가 강조된 콘텐츠
이런 세 가지 콘텐츠가 적절하게 섞이지 않으면 한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지 않는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볼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콘텐츠 생산에서 “사진” 과 “영상” 은 무척 중요하다. 만일 영상까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면 일단 사진부터라도 외부 사진작가를 고용해서 격달에 한 번이라도 촬영을 시작해보자. 이때 그냥 예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우리 콘텐츠와 관련된 기획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이처럼 블로그마케팅은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건 방문자가 많이 유입된다고 매출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우리와 “관련”이 있는 대상 고객이 우리의 콘텐츠에 이끌려 (다시 말해 꼼수를 사용해서 유입한 사람이 아닌) 블로그를 방문할 때 매출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면 위 스텝을 처음부터 따라 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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