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 기자단 도움 될까? 저품질 콘텐츠 지름길!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면 다양한 유혹에 빠진다. 예를 들어 돈을 내고 팔로워를 늘린다든지, 블로그 이웃을 늘리는 등은 애교에 가깝다. 보통 가장 흔한 경우는 타인의 명의로 된 최적화 블로그를 구매해서 혹은 임대해서 상위 검색을 노리는 것이다. 이런 거래를 유도하는 마케팅 에이전시가 구름처럼 많다 보니 기업도 개인도 다양한 피해를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개인의 경우 얼마를 지불할 테니 블로그를 임대해 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는다. 혹은 요즘은 기자단으로 지원하라는 요청이 많다. 이런 기자단 도움이 될까?

[ 검색 결과 상위 노출에 대한 다양한 루머 ]

검색 결과 상위 노출에 대해서 다양한 루머가 있다. 심지어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하는 강사조차 이런 루머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이런 자격이 없는 사람을 만나 저품질 블로거가 된 고객을 종종 만나게 된다.) 대표적인 루머 중 하나는 체험단 및 기자단을 신청하면 상위 노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체험단이란, 기업에서 제품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체험한 뒤 각자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이다. 그런데, 체험단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사람들 인식이 좋지 않아지자, 이제 이름은 기자단으로 바꾸었다. 마치 언론사에서 시민 기자를 모집하는 것처럼 말이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검색어 상위 노출에 도움이 될까?

그런데 이런 루머에 넘어가서 저품질 블로그가 되지 말자! 기자단이든 체험단이든 같은 소재에 대해서 정말 많은 사람에게 전달한다. 당연히 제목도 비슷하고 내용도 비슷한 글이 넘치게 되는데, 이런 글을 내 블로그에 올리게 되면 나도 모르게 저품질 블로그 (타인의 글을 복사하거나 따라 한 것처럼) 되기 쉽다.

더욱 좋지 않은 건, “글/사진”을 전달할 테니 월 얼마씩 수익을 제공하겠다는 이야기가 속아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콘텐츠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다양한 루머가 있지만,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 글, 사진을 전달할 테니 그냥 올려만 주시고 입금 받으세요! ]

이런 제안을 하는 회사/사람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저희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정식으로 사업을 하는 마케팅 회사입니다.” 그리고 솔깃한 제안을 하는 내용이 이어진 뒤 “연락은 카톡 아이디 xxxx”로 하라고 되어 있다. 네이버 ID는 타인의 블로그를 매입해서 사용하며, 연락이 되지 않는 ID이다. 이런 문구 자체가 수상하지 않는가?

이런 곳에서 글, 사진을 전달받아 내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내 블로그는 저품질 블로그가 된다. 하지만, 이런 업체에 따져봐야 소용없다. 어차피 업체는 당당히 말할 것이다. 당신이 돈을 받고 동의한 내용 아니냐고 말이다. 그리고, 네이버에서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다. (또한, 이런 업체를 찾아내서 차단하는 것도 하지 않는다.. 당연히 책임은 온전히 유저의 몫이다!)

​[ 저품질이 된 블로그 다시 살릴 수 있을까? ]

체험단이든, 기자단이든 혹은 글/사진만 받아서 내 블로그에 게시하고 저품질이 되었든 한번 저품질 사유에 해당해서 저품질 블로그로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면 다시 살리는 건 무척 어렵다. 물론, 다시 살릴 수도 있다. 문제가 된 모든 포스팅을 삭제하고 새로운 포스팅을 정성스레 작성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해도 6개월 혹은 그 이후가 되어야 블로그가 정상이 될까 말까다. 바꿔 말하면 새로운 블로그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욱 빠르다는 것이다.

이런 꼼수를 활용한다면, 몇 년간 혹은 수십 년간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이라면 한순간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제발 꼼수를 사용하지 말자. 내 블로그를 건강하게 운용하고 상위 노출을 하고 싶다면, 정석으로 운영하는 것만이 정답이다. 과거와 달리 D.I.A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덕분에 블로그 최적화를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최적화보다 중요한 건 오히려 콘텐츠의 질이다. 이제 대충 정보만 전달해서는 내 블로그에 방문자를 오래 머물게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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