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이프에서 마케팅 자문을 시작하면서 하지 않았던 서비스가 있다. 바로 콘텐츠를 대신 작성해 주는 서비스였다. 콘텐츠를 대신 작성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업체의 자생력이 떨어지고, 두 번째는 더라이프 쪽에서 시간과 노력이 배는 투자된다. 더라이프는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 기획을 지양하고, 무언가 스토리 라인이 있는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포스팅이나 제작하는 건 서비스 퀄리티만 떨어트리는 지름길이다.
직원에게 블로그 포스팅 일을 일임했는데, 포스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만둔다고 합니다.
포스팅일을 맡겼다고 그만둔다니. 뭐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수의 과거 의뢰인들이 위와 같은 말을 하며, 혹시 마케팅 담당자를 소개해 줄 수 있는지 나에게 묻곤 했다.
20인 이상 사이즈의 중소기업이라면 그래도 문제가 덜하다. 회사 규모상 온라인 마케팅만 전담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작은 사이즈의 기업이라면, 한 명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플레이어를 원한다. 그중 기존 직원이 원하지 않는 일이 바로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포스팅 작성이다.
결국 마케팅 자문,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기술이전 (교육 및 실무 가이드를 통해) 을 하더라도 의뢰인 회사가 오래 버티질 못하고 블로그 운영을 포기한다. 이쪽 콘텐츠를 유지할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물론 대표라도 직접 하면 좋을 텐데, 그 자신 또한 포스팅 작성이 숙제가 되고 힘들어하다 결국 포기한다.
유료 광고 없는 온라인 마케팅의 성과는 최소 10개월에서 1년 이상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런 성과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방문자를 유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며, 콘텐츠의 질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양도 중요하다. 즉, 어느 정도 횟수의 포스팅을 유지해야 블로그 방문자가 유지되며 효과도 얻거나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더라이프 자문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 성공한 의뢰인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의뢰인도 있다. 성공한 의뢰인을 보면 대부분 내부에서 마케팅 담당자를 잘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이다.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포스팅을 작성할 사람을 찾아 갈팡질팡하다가 블로그가 방치되어 있는 경우이다.
이 때문에, 더라이프에서는 블로그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결정했다.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의뢰인 회사의 실무 담당자와 인터뷰는 필수이다. 하지만, 언택트(Untact) 시대답게 실무 담당자와 만나지 않더라도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서면으로 질의하고 그 결과를 영상 혹은 오디오로 답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복잡한 인터뷰는 줌을 통해 화상회의로 진행이 가능하다.
이제 도저히 내부에서 마케팅 담당자를 찾을 수 없어 블로그 유지가 어려운 기업도 더라이프를 통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더라이프 입장에서는 실력있는(더라이프 스타일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블로그 작가를 여럿 운용해야 하므로 조금 부담스러워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수년간 의뢰인들의 성패를 분석한 결과 주로 작은 기업의 경우 내부에서 마케팅 담당자를 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의 성공까지 도울 수 있다면 충분히 니치 시장이 될 것이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로 독보적인 업체가 될 때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채워 나갈 생각이다. 어쩌면 더라이프 version 1.0 소프트웨어였다면, 이제부터 version 2.0이다!
더라이프 블로그 마케팅 / 온라인 마케팅 전략 / 콘텐츠 기획 상담은 allan@thelife.marketing / 앨런 김 (더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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