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론 광고든 SEO 기법을 활용했든 상위에 노출되는 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사람들이 찾을 수 없다면 존재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찾은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는 하고 있지만, 노력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면 대부분 내부에서 콘텐츠를 고민하고 제작까지 하기보다는 외부 대행업체에 일임한다. 특히 병원이나, 법률 서비스의 경우 이름이 바뀌어도 전혀 모를 만큼 비슷한 콘텐츠를 찍어내는 경우가 많다. 해당 업종을 전문적으로 하는 대행업체에서 템플릿처럼 콘텐츠를 찍어내기 때문이다.
| 우리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의 첫인상은 무엇인가?
보통 기업 마케팅의 경우 경쟁사와 차이점을 부각시킨다. 하지만, 경쟁사와의 차이점을 부각하면 할수록 잠재 고객에게 비교할 먹이(?)를 제공해 주는 셈이다. 우리와 경쟁사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기억에 오래 남는 첫인상을 만들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기획해야 한다.
|콘텐츠는 기분 내키는 대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다.
콘텐츠는 기분 내키는 대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큰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미리 작성하자. 가능하면 한 달 동안 발행할 콘텐츠를 미리 기획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YouTube 채널 등을 동시 운영한다면 각 채널 간 통일성을 고려해서 어느 시점에 어떤 콘텐츠를 어떤 플랫폼으로 발행할 것인지 발행 계획까지 같이 세워야 한다.
| 시각적인 자료의 중요성. CTR?
안타깝게도 독자는 당신이 전하고 싶은 말에 처음부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CTR이라는 용어가 있다. Click Through Rate의 약자인데 콘텐츠가 노출된 뒤 독자가 Click 해서 콘텐츠를 보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노출만 되고 클릭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왜 그럴까? 첫째는 제목이 끌리지 않아서일 확률이 높고 두 번째는 검색 결과 나온 섬네일 이미지(사진)이 별로여서 그럴 수도 있다.
CTR이 낮은 경우 대표적으로 섬네일 이미지를 광고 텍스트로 만든 경우가 많다. 딱 봐도 광고라면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섬네일 이미지에 인물이 등장한다면 사정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등장하면 궁금하게 생각한다. CTR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각적인 콘텐츠를 잘 활용하자. (사진 및 동영상은 아무거나(?)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사진, 영상을 기획해서 외부 작가를 고용해서라도 직접 생산해서 사용하자!)
| 글이 흡입력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 자체가 흡입력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흥미로운 제목을 만들고, 시각적으로 화려한/재미있는 자료를 활용했더라도 내용이 재미없으면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 단순히 궁금한 정도가 아니라, 구매의사결정을 할 정도로 마음이 끌리려면 글을 잘 써야 한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글쓰기 연습이 되지 않았기에 정보 전달 외 글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에 블로그 포스팅을 외부에서 작성해 주는 외주 작가들이 많이 생겼다. 적어도 주제까지 내가 정했다면 외주 작가를 활용해서 재미있는 혹은 좋은 글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
마케팅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과정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경험을 해 보지 못했다면 외부의 전문 업체에 의뢰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성공을 맞보지 못하면 늘 “이게 과연 될까?”란 의심이 가득하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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