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일까? 아마 내가 현재 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모른채 시간만 흘러가는 것일 것이다. 마케팅 효과는 적어도 10개월 이상 지속해야 결과를 조금씩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이 잘못되었다면 10개월 뒤에도 전혀 효과가 없다는 뜻이다. 10개월 뒤 실수나 잘못을 알게 되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끔찍하지 않은가?

지금 마케팅 활동이 잘못되었다면 10개월 뒤에도 1년 뒤에도 제자리 걸음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의 경우 적어도 한번이라도 성공을 경험했던 사람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회사의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더욱 그렇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요즘은 실력있는 스타트업이 참 많다. 과거는 정말 황당한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어느정도 시드 머니를 투자받아 회사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더 이상 이런 요행을 바랄 수 없다. 이제는 실제 아이디어 뿐 아니라, 실행 가능성 까지도 충분히 현실적인 회사만 투자를 받는 세상이 온 것이다.

운 좋게 투자를 받았더라도 끝이 아니다. 요즘은 한꺼번에 투자하지 않고 Round 1 Round 2 등 시즌을 나누어 투자를 한다. 처음에는 10개 기업에 투자를 균등하게 했다면 다음 시즌에는 1등부터 3등까지 투자 규모를 차등을 두어 투자하는 방식이다. 두번째 라운드 투자가 진짜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내가 투자한 회사 중 하나라도 성공해야 이윤이 남기 때문에, 열심히 인큐베이팅을 한다. 그런데, 자금 및 운영 전반에 관한 투자는 잘 이루어 지지만 의외로 마케팅에 대해서는 상당히 약하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투자회사의 고문들은 대부분 현직 교수나, 대형 컨설팅 회사의 현직 혹은 출신의 담당자를 멘토로 위촉한다. 하지만, 마케팅은 대학 교수를 멘토로 선택할 수가 없다. 이론은 잘 알지만, 또는 대기업 등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상황에 대해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이론은 잘 알지만 소규모 기업의 생존형 온라인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대학의 마케팅 교수가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일면 상위 노출 방법을 알까?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교수 인맥도 있지만, 솔직히 이런 실무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것 같다. 그런데, 스타트업 뿐 아니라, 중소 기업에 실제 필요한 스킬은 바로 이런 실무 스킬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케팅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NDA(비밀유지계약)때문에, 그들의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가 멘토로 활동하는 다수의 엑셀러레이팅 업체의 경우 정말 좋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들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막연하게 SNS 및 네이버를 통한 유료 광고 정도 이상 계획은 없다.)

작은 규모의 회사에게 마케팅 측면에서 필요한건 1~2시간의 멘토와의 상담이다!

대부분 마케팅 멘토 세션에서 첫 미팅은 질문이 없다. 실제 마케팅 계획을 세워본적도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많지 않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에서 필요한 항목을 이야기해 주고, 두번째 미팅을 하면 질문이 쏟아진다. 실제 온라인 마케팅 기획을 시작해 보니 이제 모르는 것 투성이인 것이다.

이제까지 다양한 마케팅 교육에서 성과가 없었다면 멘토를 찾아 1~2시간 실무 상담을 해 보자!

당신에게 필요한건 교육이 아니다. 물론, 온라인 마케팅 스킬이 없어 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지 큰 계획부터 필요하다. 마케팅 멘토를 찾아 당장 당신의 상황에 맞는 큰 계획부터 세우는 것이 맞다. 그리고 두번째 멘토 세션에는 계획을 세우며 발생하는 문제점, 질문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이렇게 하면, 100번 교육을 듣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온라인 마케팅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라면, 지금 당장 멘토와 실무 상담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