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라이카 M10 을 구매하던 날을 잊지 못한다. 늘 매장에 들어갔다가 나오고, 고민하던 세월이 몇년인지 잘 기억도 나질 않는다.현실 같지 않았던 그 날 이후 벌써 2년이 흘렀다. 그리고 그동안 Leica M10 과 함께한 추억이 사진 앨범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간 라이카 M10 을 사용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SLR 카메라에서 미러리스까지, EVF 파인더를 이용해 수동 렌즈를 이종교배 하며 익혔던 사진에 대한 컨셉을 송두리째 뒤튼 계기간 된 라이카 M10 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