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창업을 하거나 신규 사업을 시작하면 응당 홈페이지를 만들고 이 공간을 홍보의 중심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홈페이지보다는 블로그 공간을 더욱 빈번히 찾게 되고, 검색을 했을 때도 홈페이지보다는 블로그 공간이 상위에 노출되다 보니, 온라인 주체가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이동하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반드시 홈페이지가 필요한 조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의 경우 이제는 블로그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검색어 상위 노출 (네이버 SEO 작업)
일단 블로그를 잘 만들었다면 내 대상 고객이 내 블로그를 방문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잘 만든 Content 도 대상 고객에게 전달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럼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내 블로그의 콘텐츠를 대상 고객에게 전달할까?
네이버 키워드 광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먼저 하는 홍보 활동은 보통 네이버에서 키워드 광고를 통해 잠재 고객이 검색했을 때 스폰서 광고 영역에 내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가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초반에 유입되는 고객이나, 광고예산을 높여 더욱 많은 고객이 유입되도록 할 때나 매출이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오늘이나, 일 년 뒤 나 수년 뒤 나 네이버 검색광고에 의존하면 검색광고를 끊고는 유지할 수 없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다른 대안은 없을까?
다른 대안이 있다. 사업 초기에 검색 광고를 시작할 때 동시에 블로그를 자연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 SEO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SEO 란 검색어 최적화 작업이라고 부른다. 네이버의 C-Rank 및 최근 반영된 D.I.A 검색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면 일정 시간과 노력을 들인 뒤 네이버 검색창에 내가 설계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글이 상위 노출되기 시작한다!
스폰서 광고를 통해 상위 노출되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년간 최적화 결과가 잘 반영이 된 블로그를 지속 운영할 경우 검색광고 비율을 극적으로 줄이거나 검색광고 자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 키워드 광고에서 -> 네이버 자연 검색 결과 검색어 상위 노출이 시작되었다면, 그다음 과정은 SNS로 눈을 돌려보면 좋을 것이다. 사업의 성격에 따라 Instagram(인스타그램) 을 해도 좋고, YouTube를 통해 비디오 콘텐츠를 작성해도 좋다. 검색어 상위 노출이 되기 시작하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 공을 들여야 한다. 일단 유입된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가 없다면 빠르게 이탈하거나,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제품의 가격만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공을 들일 경우 놀라운 일이 시작된다.
네이버 일면 노출
가장 대표적으로 네이버 일면에 노출되면 일 방문자가 기존 검색어 상위 노출로 유입될 경우와 다르게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약 2~3일간 정말 미친 듯이 사용자들이 유입되는데, 이 효과는 유료 광고에 비할 바가 아니다.


YouTube 콘텐츠로 가입자 증가
YouTube 채널을 통해 가입자가 증가하면, 마치 개인 TV 채널을 소유한 것처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이 유입되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하는 사업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까지 같이 확보할 수 있다!
Brunch 다음 카카오 플랫폼
만일 내가 하는 일이 전문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 책을 출판해볼 계획을 갖고 있다면, 사전 잠재 독자의 반응을 확인해 보는데 Brunch 만한 Platform 이 없다. 이 공간은 블로그와 달리 좀 더 “이야기”에 집중해야 하는 공간인데, 가장 큰 장점은 Google 검색 시 노출이 된다는 것이다. 또 두 번째 장점은 카카오 스토리 등 다음 카카오 채널을 통해 SNS 공간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무리 NAVER 가 독점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업 채널을 다양화해서 손해 볼 일은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운영할 때 일이다. 기성 하드웨어를 구매해서 소프트웨어를 그 위에 올리는 작업을 하다 보니 욕심이 났다.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PCB 설계 업체와 미팅을 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결국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진행해 보니 미리 예측하지 못했던 일 투성이다. 결국 외주 PCB 업체와 미팅할 때 쉬워 보였던 프로젝트는 점점 산으로 갔다. 첫 번째 PCB, 수정해서 두 번째 PCB 그다음 하드웨어를 안정화한 뒤로 부품을 구할 수 없어 부품을 충분히 구매한 뒤 재고를 안고 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기성 하드웨어를 구매할 때보다 고생은 더욱 크게 하고 재고 및 실패한 시간, 비용을 고려하면 더 비싼 비용을 내고 하드웨어를 이용하게 된 셈이다.
전체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할 수 있다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경험, 경험 그리고 또 경험!
결국 머릿속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지와 실제 할 수 있는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 만일 마케팅의 시작과 끝 (설계에서 결과를 내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이 사이클을 경험할 때까지는 외부의 전문가의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겠지만,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면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재생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 마케팅 (검색어 상위노출 : SEO) 설계 및 자문은 The Life 의 Allan Kim (President) / allan@thelife.mark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