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에서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은 무척 중요한 항목이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일면 내에서도 제일 상위와 그렇지 않은 것은 방문객 유입 양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렇게 중요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꼼수를 사용 해서라도 상위 노출을 꾀하려고 한다. 그런데, 블로그 노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블로그 노출보다 중요한 비밀?
그 해답은 바로 “사진”이다. Google 식 용어로 Click through rate (CTR)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은 검색 결과 상위 노출이 되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클릭하지 않으면 일면 상위에서 점점 뒤로 밀린다는 이론이다. 네이버에서 CTR 을 알고리즘에 적용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블로그가 노출 되었더라도 유저의 선택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들은 어떤 글을 선택할까?
1) 상위 노출된 글을 모두 클릭해 본다?
– 이는 옛말이다. 하도 낚이는(?) 경험을 많이 해본 유저는 이제 함부로 클릭해서 글을 보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과거에는 일면 제일 상단에 위치하면 무조건 사람들의 관심이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 양질의 콘텐츠가 아닌 가벼운 느낌의 포스팅은 아무리 일면 상위에 노출되었더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다.
2) 상위 노출된 글 중 제목이 흥미로운 글을 클릭한다?
–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제목이 낚시성 글인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제목 이외에 요약 글 (약 두 줄 정도 요약 글..)도 같이 참고하는데 이보다 더 흥미를 끄는 요인이 있다.
3) 썸네일 이미지 (대표 이미지)를 보고 흥미가 당기면 클릭한다?
– 아마 썸네일 이미지가 광고 성격의 글이 가득하다면 클릭하기 주저하게 된다. 반면, 썸네일 이미지가 흥미를 유발하는 깨끗한 사진이 보인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클릭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검색 결과일수록 광고성(홍보 내용이 있는 이미지 썸네일) 이미지보다는 흥미를 유발하는 고급 이미지가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위의 검색 결과 더라이프에서 소개한 필름 카메라 글이 (필름 카메라 검색 결과) 제일 상위에 노출 했지만, 만일 광고성 썸네일 이미지를 사용했다면 클릭 비율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다. 노출된 뒤 선택이 되지 않으면 자연스레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출하는 이유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기 위함이기 때문에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건 치명적이다.
비단 사진의 중요성은 대표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다. 포스팅을 클릭한 뒤에도 글을 읽지 않고 사진만 스크롤 해서 보는 사람이 종종 있다. 사실 다수의 경우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사진이 흥미롭다면 그 아래의 문단을 읽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처럼 흥미를 유발 하려면 고화소의 사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달하려는 이야기와 1:1 관계가 있는 스토리텔링형 사진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정보를 전달하는 사진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일수록 좀 더 유리하다.
스토리텔링 사진에 대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

만일 이미 블로그가 노출이 잘 되고 있는데,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사진부터 바꾸어 보자. 그리고, 사진으로 관심을 얻는다면 그에 걸맞은 텍스트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을 바꿀 때는, 블로그 포스팅 주제를 먼저 고민하고 그에 어울리는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보통 직접 고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을 찍기는 어려우니 외부 Photographer 를 고용해서 분기별 이라도 40여 장의 사진을 의뢰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시선을 끌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특한 마케팅 사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링크를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