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첫인상이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첫인상이 잠재 고객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 가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란, 반드시 좋은 일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스캔들) 다양한 미디어에 소개되어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을 말한다. 종종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잊고, 대상 자체만 기억에 남기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보면, 노이즈 마케팅도 “잠재 고객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것이다.
국내 인터넷이 도입되고 2010 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웹 사이트가(홈페이지)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는 회사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웹 사이트가 모바일 화면으로 보기 불편해지고 SNS의 영향력이 커지며 웹 사이트가 큰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블로그가 회사의 웹 사이트를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
그런데, 아직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갇혀 있는 기업이 많다. 혹시 홈페이지형 블로그 디자인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기업의 블로그를 마치 홈페이지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을 말한다. 하지만, 왜 블로그까지 홈페이지처럼 보여야 할까? 그리고,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식상해서 떠난 자리에 홈페이지를 닮은 대체품을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무척 특이하다.
블로그 디자인 반드시 필요할까?
일인 기업이든 중견 기업이든 블로그 디자인 반드시 필요할까? 답변부터 하자면 “YES”이다. 하지만, 그 디자인은 전통적인 홈페이지 모습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라면 다음 화면을 보고 있을 것이다(데스크톱에서).
즉 더라이프 블로그는 어떤 공간에서든 상단의 스킨과, 대표 메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디자인 때문에 온라인 공간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더라이프에 대한 첫인상을 갖게 된다. 만일 기업형 홈페이지 모양이었다면, 방문하자마자 별 특별한 인상을 갖지 못할 것이다. (https://blog.naver.com/akinterv 참고)
더라이프에 마케팅 자문을 의뢰했던 고객은 대부분 이런 디자인을 갖고 있다. 즉, 상단의 스킨으로부터 기업의 첫인상을 강하게 받게 되는 것이다. 위 예시의 의뢰인은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을 하고 있다. 보통 심리 상담이라고 하면, 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 찾는 달갑지 않은 곳이란 이미지가 있지만, 위 블로그를 보면 첫인상이 자연스레 밝아지게 된다. 기업의 이름처럼 “희망” 이 느껴지는 것이다.
위 기업은 Embedded Software를 개발하는 Engineering 회사이다. 범용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업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도 실시간 OS(RTOS) 및 Firmware 기반으로 PCB가 제품의 핵심인 업체가 다수 있다. 이런 업체가 검색을 통해 Dioiz 사를 방문했을 때 첫인상은 어떨까? 여타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갖고 있는 개발 회사와 달리, 마치 실력 있는 해커나, 스티브 잡스처럼 생긴 캐릭터가 코딩하고 있는 블로그의 첫인상은 디오이즈를 전문적 혹은 창의적인 업체로 보이도록 한다.
물론, 이런 첫인상을 이어가려면 실제 블로그 포스팅 (콘텐츠)가 무척 중요하다. 아무리 첫인상이 좋아도 포스팅의 내용이 그와 반대이거나 실망스럽다면, 첫인상의 효과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현재 온라인 마케팅의 도구로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 내 블로그의 첫인상은 어떤지 고민해 보자. 콘텐츠는 자랑스럽지만, 블로그 전체의 첫인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이 기회에 희망하는 이미지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블로그 디자인을 통해 첫인상을 바꾸어 보고 싶다면, 더라이프에 콘텐츠 기획 상담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상담 및 문의는 “allan@thelfe.marketing / 앨런 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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