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거창한 제목이다. 그런데, 실제 내용은 무척 간단하다.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케팅 경험이 전무한 사람도 진행할 수 있을까? 유료 광고에 얼마나 의존해야 할까? 외부 마케팅 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 등등 대부분 온라인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궁금한 질문에 대해서 같이 살펴보자.
네이버 블로그는 떨어지는 해, SNS는 뜨는 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가 더 이상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막연히 SNS 그중 인스타그램이 요즘은 대세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과거와 달리 파워블로거라 해서 맹목적으로 따르고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대부분 독자가 멀티채널을 보고 의사 결정을 한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본 사람도, YouTube, Instagram 등 다양한 채널을 보고 의사결정을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채널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아직 네이버 블로그이다. 첫째,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의 네이버 플랫폼을 이용해서 검색을 한다. Google에 비해서 검색 능력도 떨어지지만 욕을 하더라도 일단 네이버 창을 띄우고 검색한다. 두 번째, 인스타그램과, YouTube 와 달리, 네이버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온전히 다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면에서 YouTube 도 비슷할 수 있지만, 얼굴을 보이며 영상으로 전달해야 하는 YouTube 와 달리 텍스트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블로그가 좀 더 유리하다.
결국 온라인 마케팅의 출발점은 네이버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마케팅 경험이 전무한 사람도 온라인 마케팅 진행할 수 있을까?
물론,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의 특징은 유료 광고를 제외하면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 맨땅에서 시작한다면 적어도 10개월에서 1년 이상 진행해야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데, 틀린 방법으로 계속한다면 1년 뒤에도 효과를 보지 못할뿐더러 그 시점에서 다시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 조금 진행해 보고 이런 결론을 내린다. “블로그 마케팅 효과 없구먼!” 혹은 “SNS 마케팅 효과 없구먼!”. 이렇게 자기 멋대로 결론을 내린 뒤 결국 믿을 건 유료 광고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유료 광고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점점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에 투자해야 한다. 그나마 키워드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서 광고 효과도 투자 대비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차라리 1년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똑같은 1년을 투자하더라도 마케팅 효과라는 열매의 맛을 즐겨보자!
유료 광고 얼마나 의존해야 할까?
유료 광고 중 가장 대표적인 건 아마 네이버 광고일 것이다. 보통 키워드다 인기도에 따라 단가가 정해져 있는데, 최근 코로나로 온라인 광고의 경쟁도 치열해져서 대부분 키워드의 단가가 과거와 달리 높아졌다. 이 때문에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일인 기업도 최소 50만 원 이상은 지출해야 꿈틀(?) 거리기 시작한다. 보통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려면 150만 원 전후는 지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 비용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면 처음에는 광고에 의존해야 한다. 자생적인 콘텐츠가 자리를 잡으려면 적어도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후부터는 점점 유료 광고의 비중을 줄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이벤트성 광고를 제외하면 평소 광고비를 전혀 지출하지 않는 선까지 가능하다!
지금 매출이 늘어도 광고비도 같이 늘어 늘 수익은 제자리걸음이라면, 심각히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왔다.

외부 마케팅 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
유료 광고 외 온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성공을 맛본 적이 없다면 가능하면 빨리 외부 마케팅 전문 회사의 도움을 받아 보길 권하고 싶다. 그런데, 대행업체를 찾기보다, 내부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마케팅 교육 / 실무 자문이 가능한 업체를 찾길 바란다. 또한, 남들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대행업체에 의존하기보다 어떤 외주 작가를 고용하더라도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획력이 있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마케팅에서 사진의 역할은 상상을 초월한다.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에서도 사진이 중요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이 80% 이상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때문에, 깔끔하게 찍는 것을 넘어 기획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외부 포토그래퍼를 찾는 것을 권하고 싶다. (스톡 사진은 가능하면 피하자. 대부분 스톡 사진은 공간 채우는 목적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며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런데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 의존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남들처럼 하는 곳에 의뢰하지 말고 노하우를 내가 흡수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고민해서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지금 바뀌지 않으면 계속해서 유료 광고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