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마케팅하기 참 힘듭니다.
더라이프를 찾아온 의뢰인의 첫마디였다. 기존에는 온라인 마케팅 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그럭저럭 수익을 내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지금은 온라인 공간에서 판매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더라이프에 자문을 의뢰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속으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직도 온라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생존 혹은 수익을 내는 업체가 있다니?” 이런 업체가 있다면 오히려 내가 자문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의뢰인이 막상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려고 동종 업계의 블로그를 검색하다보니, 참 잘하더라는 것이다. 본인은 아무리 해도 스스로 이렇게 구성할 자신이 없단다. 그러면서 “요즘 온라인 마케팅하기 참 어렵습니다”라며 한탄을 했다.
요즘 시대에 온라인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아무리 네이버 블로그가 신뢰성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을 하고 그 결과 튀어나온 블로그를 서핑한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존재감이라도 알려야 하는 공간이 되었고, YouTube 도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이제 온라인 공간에 내 존재감을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렵다.
(제목은 기획 사진인데, 도입부분의 글만 보고 당혹스럽다면 조금 참을성을 갖고 아래 글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사진은 그냥 제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사용할 예정인데요.
나는 속으로 거의 비명을 질렀다. 물론, 요즘 핸드폰 카메라의 사진 참 좋다. 전문 카메라 못지않은 결과, 그리고 핸드폰에 있는 built-in 사진 효과 등을 사용하면 꽤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사진에 비전문가가 사진을 찍는다는 데 있다. 대부분 의뢰인은 사진을 공간을 채우는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에서 사진은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검색 결과 나온 콘텐츠를 보고 진지하게 내용을 볼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는 사진이다.
네이버에서 쇼핑몰 마케팅이라고 하면 나오는 검색 결과이다. 이 중 첫 번째 빨간색 박스가 더라이프에서 올린 마케팅 글이다. 더라이프 마케팅 글은 썸네일(대표이미지)를 가능하면 사람이 포함된 이미지를 사용하려고 한다. 이 검색 결과 떠오른 다른 검색 결과에도 사람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이트를 보면 스톡 이미지를 사용해서 외국인이 있는 사진을 사용하거나, 그래픽으로 만든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일단, 독자의 관심이 뚝~ 떨어진다. 이미지가 좀 더 현실적이거나 혹은 예쁠 때 더 Click 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를 만들려면 어떤 글에 어떤 대표 사진을 사용할 것인지 기획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본문의 내용도 마찬가지이다. 대표 이미지에 끌려 클릭을 했지만, 본문의 이미지가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면 바로 이탈하게 된다.
|| 더라이프 기획 사진
가장 이상적인 건, 매달 마케팅 콘텐츠에 따라서 어떤 목적의 사진이 필요한지 기획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의원의 경우 침을 맞는 모습 등의 사진은 한번 찍어 두면 계속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개의 글을 읽었는데, 같은 사진이 가득한다면? 같은 블로그 내에서 글을 여러 개를 읽는 사람에게 지루한 느낌을 준다. 블로그의 가장 큰 목적인 일회성이 아니라, 재 방문하는 독자에게 계속해서 “흥미로운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장면이라도 조금씩 다른 배경, 다른 사람이 등장해서 다시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새로운 포스팅을 읽을때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종종, 재방문하는 독자가 같은 사진을 보면 과거에 읽었던 글이라 생각하고 이탈하는 경우를 본다.)
필름사진?
더라이프는 디지털 미디어뿐 아니라, 아날로그 필름까지 미디어로 활용한다. 따라서, 기획하는 내용에 따라서 종종 필름의 질감을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더라이프 기획 사진 촬영 상담 및 의뢰는 allan@thelife.marketing / 앨런 김 대표 Photographer / 070-7012-7841>>
온라인 마케팅의 시작과 끝인 “사진”. 막 찍은 사진을 사용하기보다, 인물이 등장한 기획 사진을 촬영해 보면 어떨까? 디지털과 필름을 미디어로 활용한 사진을 이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