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상 Sony ZV-E10, ZV-1 어떡하지

영상도 라이카도 촬영하다가 너무 장비가 무거워 정리했다. Leica SL 과 24-70 줌 렌즈는 정말 최고의 영상, 사진을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 무겁고 큰 장비는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십 년간 무겁게 살았으면 졸업할 때가 왔다! 이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기피하던 소니를 영상 장비로 추가하기 시작했다.

소니의 사진 색감은 나와 잘 맞지 않는다. 일단, 무조건 색을 건드려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편견 데비 영상은 상당히 괜찮았다. 소니 ZV-1으로 시작했는데, 가볍고 작은 센서 대비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어서 Sony ZV-E10 이 출시되자마자 카메라를 추가 구매했다. 두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어서였다.

그 뒤로 벌써 몇 주가 흘렀다.

먼저 위 vLog 영상을 보면 좋을 것 같다.

Sony ZV-E10으로 담은 영상이다. 렌즈를 28mm / 50mm 렌즈 두 개를 사용했다. 크롭이라, 50~85mm 정도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상을 찍기에 살짝 화각이 아쉽긴 하지만, 화질은 ZV-1을 오징어(?)로 만들어 주듯 뛰어나다. 물론, 센서도 ZV-1보다 살짝 크다. 그런데, 장점은 장난 아니다.

가장 먼저

● 4K 영상을 찍을 때, 3~4분마다 꺼지던 ZV-1에 비해, 원하는 길이만큼 찍을 수 있다. 적어도 15분 정도까지 연속 촬영해 보았지만, 꺼지지 않았다. 그런데, 한 번에 15분 이상 찍을 일이 그리 많지 않아, 이 정도면 대박이다. zv-1으로 찍을 땐, 영상이 꺼졌는지 아닌지 늘 확인하느라 2인이 대화를 나누며 찍는 영상은 만들기 어려웠다. 이제 그냥 편하게 찍으면 된다!

● 영상의 질이 zv-1에 비해 월등하게 좋다. 아마 이 차이는 센서보다 렌즈의 차이에서 오는 듯하다. 사실 렌즈도 비싼 렌즈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냥 입문용 50만 원 언더 렌즈를 활용했다. 만일 Sony의 플래그십 렌즈인 G 렌즈를 사용한다면 장난 아닐 것 같다.

● 내장 오디오도 좋아졌다. 내장 오디오가 꽤 쓸 만해졌다. 수음을 위해 조금만 좋은 마이크를 카메라 위에 달아주면 게임 끝이다. 물론, 인터뷰 등을 위해서는 여전히 무선 마이크가 편리하지만, 그냥 vLog를 찍을 거라면 내장 마이크로 충분하다.

● 배터리 타임이 무척 길어졌다. 조그만 zv-1의 배터리 때문에, 4K 영상을 20분 이상 찍으면 배터리가 광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이에 비하면 ZV-E10 은 쾌적하다.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연속으로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안 해봤지만..)

● 손떨림 방지의 수준이 높아졌다. zv-1 보다 손떨림 방지가 좀 더 자연스럽다. 그리고, 렌즈에 손떨림 방지가 있는 녀석을 사용하면 정말 대박이다.

외에도 장점이 많다. 원래는 zv-e10과 함께 zv-1을 같이 운용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zv-1을 방출하고 Sony-A7c를 영상 목적으로 추가할까 심각히 고민 중이다. 음…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아마 이러다, 표준 화각으로 G 렌즈도 하나 영입할 것 같은 기분 나쁜(?) 상상이 된다. 악~

자 그럼 ZV-E10 으로 담은 vLog 영상을 하나 더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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