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100% 활용하기 (현상, 스캔, 보관)

필름카메라 100% 활용하는 방법 무엇일까? 늘 필름카메라 선택하는 방법, 좋은 필카 등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했지만 정작 필름사진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포스팅으로 정리해 본다.

| 필름카메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상소가 정말 중요하다?

필름카메라를 잘 활용하려면 필름 현상, 스캔 결과가 좋아야 한다. 내가 어떤 설정으로 찍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걸 정확히 알지 못하면 카메라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역광에서는 노출 보정 다이얼을 +1로 돌려서 찍었더니 화사하게 잘 나왔다든지 등의 정보를 정확히 피드백 받아야 다음 촬영할 때 참고할 수 있다. 하지만, 현상소에서 현상을 잘못했거나(이런 경우는 거의 없겠으나..) 스캔을 잘못해서 결과가 정확하지 못한다면 참고할 정보 자체가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력 있는 현상소를 3군데 정도 조사한 뒤에 같은 필름을 현상/스캔해 보고 결과를 비교해 보고 최종 현상소 선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냥 한 군데에 계속 맡기면 내가 이용하는 현상소가 좋은 곳인지 아닌지 모를 수도 있고 혹 나쁜 현상소를 이용했다면 열심히 찍은 소중한 필름의 매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필름카메라 활용 현상 스캔

자가 스캔을 하면 이렇게 필름 테두리까지 모두 스캔할 수 있다!

필름카메라 필름 자가 스캔

혹은 중형 필름의 경우 전체에서 일부만 스캔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필름카메라 스캔, 현상 보관

이렇게 하면 정방형 핫셀블라드 정방형 (1:1 비율)중형 필름을 이용하더라도 고화소 35mm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깊은 중형의 심도와 35mm 프레임의 장점 모두를 즐길 수 있다!

| 필름 보관(아카이브)

필름카메라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난 사진을 돌아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찍었고 또 어떻게 수정해서 찍었더니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었다는 등의 리뷰가 무척 중요하다. 이런 리뷰를 하기 위해서 지난 필름사진 원본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름 중성지에, 필름 이름, 설정값( +1 stop 노출 설정 등등) 을 기록해서 보관해 두었다가 다시 검토해 보고 전략을 수정해서 또 찍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내가 갖고 있는 필름카메라를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추천하고 싶은 필름 카메라는

각 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 링크로 대신한다.

  • 라이카 MP
  • Nikon FM2
  • Ricoh G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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