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를 주력으로 사용한 지 7년이 넘었다. 아직도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감동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색 표현이다. 사실적인 색 표현도 마음에 들지만, 원색을 맑고 깨끗하고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 색 표현이 마음에 드는 카메라가 또 있다. 바로 핫셀블라드이다. Hasselblad 907x뿐 아니라, X1D ii 모델 모두 원색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어떻게 보면 라이카 보다 핫셀쪽이 좀 더 마음에 든다. 하지만, 휴대성 및 사진 찍는 사용자 경험을 비교해 보면 라이카 M 카메라 쪽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핫셀블라드로 기록한 스트릿 패션 사진
라이카는 스트릿 사진을 찍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일단 (가볍진 않지만)컴팩트한 사이즈에도 해상력 등 사진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 작은 사이즈 덕분에 타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빠르게 움직이는 순간을 촬영하고자 한다면 Zone Focus 를 설정해 두고 파인더도 보지 않고(피사체를 단순히 포인트 & 슛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만일 스트릿 사진 장르를 좋아하거나, 패션 쪽에 관심이 있다면 라이카도 스트릿 패션 사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라이카를 이용한 스트릿 패션 사진 관련해서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