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메라 소니 a7c, 24mm vs 35mm

얼마 전 일상 카메라로 사진 및 영상 모두 사용할 목적으로 카메라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소니 a7c를 추천해 주었다. 그랬더니 너무 작아서 그립감이 좋지 않게 보인다는 것이다. 음… 카메라 추천은 참 어렵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진을 업으로 하며 다양한 카메라를 접해본 사람으로, 그냥 대충 보고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 결정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소니 a7c는 직접 만져 보면 꽤 그립감이 좋다. 작은 바디이지만 한 손으로 카메라를 쥐고 셔터를 누르기 편하게 설계 되어있다. 그립감은 딱 적당하다! 오히려 일상을 기록하는 목적으로 찾지만 화질도 타협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 수준이다!

일상 카메라 소니 a7c 35mm

여기에 컴팩트한 렌즈까지 장착하면 정말 천하무적이다. 일상을 기록하는 목적이라면 휴대성이 좋은 것이 갑이다. 더구나 소니 a7c는 강력한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들어있어 한 손으로 쥐고 막 찍어도 떨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 카메라만 주로 사용하는 나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같이 느껴진다. (가끔 치팅 하는 느낌도 든다. 이렇게 쉽게 찍어도 될까???)

영상과 사진 모두를 만족하는 화각으로 추천하고 싶은 렌즈는 24mm, 35mm 그리고 50mm이다. 이 중 오늘은 24mm 와 35mm 렌즈에 대해서 살펴보자.

같은 화각대 다양한 렌즈가 있지만 사이즈가 가장 작으면서 화질도 좋은 렌즈를 찾는다면 FE24mm F/2.8 G 렌즈와 FE35mm F/2.8 ZA (Carl Zeiss) 렌즈를 추천하고 싶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찍는 사진이 가족사진과 음식 사진일 텐데, 이 중 음식 사진을 먼저 소개한다.

모두 FE 24mm F/2.8 G 렌즈로 찍은 사진이다.

24mm 렌즈의 경우 시원한 화각으로 주변 상황을 모두 기록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진 목적이라면 Daily로 찍기에 너무 넓게 보여 (배경 정리도 힘들고, 왜곡도 있어서..) 비추하고 싶다. 다만, 영상에서는 정말 편리한 화각이다. 적당히 주변 상황을 모두 담을 수 있고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기 때문이다.

실내등 일상에서 좀 더 편안하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35mm를 추천하고 싶다. 35mm 사진은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고 왜곡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음식 사진을 소개한다.

모두 FE 35mm F/2.8 ZA 를 마운트하고 찍은 사진이다. 나아가 35mm 는 아이의 일상을 기록하기도 편리하다.

위 사진에 나왔던 장면 몇 가지를 영상으로도 담아 보았다.

사용한 렌즈는 Carl Zeiss FE 35mm F/2.8ZA 렌즈이다. 영상에서도 왜곡이 느껴지지 않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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