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v(a7m5) 카메라가 출시되고 여전히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디는 a7c2 란 소식을 접했다. a7v(a7m5) 가격도 장벽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게 쪽이 더 큰 이유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 카메라를 꺼내기 귀찮아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사진이나 영상 찍는 일이 더 빈번하다 들었다. 아무래도 휴대성 좋은 녀석이 더 손이 가는 법이다.
이런 시점에 나는 a6700을 추천하고 싶다.
소니 a6700 은 출시된 지 조금 되었고, APS-C 카메라라 야간에는 노이즈가 거슬리지 않나요? 지금 구매해도 될까요?
만일 a6700를 선택한다면 렌즈는 뭘 선택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소니 a7c2, a7r5 와 a6700를 동시에 사용한 적이 있다. 그중 기능 및 결과물이 가장 맘에 드는 카메라는 고민할 필요 없이 a7r5 다. 그런데, 휴대성과 그립감 그리고 평균적인 만족도를 놓고 비교하면 a6700이었다. a7c2 와 a6700 은 비슷한 외모인데 묘하게 a6700 이 그립감이 더 좋다. 착 달라붙는다고 할까. 무게도 묘하게 a6700 이 더 가볍다. 실제 검색해 보니 두 카메라의 무게 차이는 고작 21g이다. 이 정도면 체감하기 어려운 무게다. 하지만, 장시간 (1시간 이상) 들고 있으면 확실히 a6700 이 더 가볍게 느껴진다. 이는 그립감 때문이라 생각한다.
a6700 야간에 절대적으로 불리할까?
a6700 야간에 노이즈가 많이 생겨서 절대적으로 불리할까? 물론 풀 프레임 바디와 APS-C 센서는 센서의 물리적인 차이 때문에, 당연히 APS-C가 노이즈가 더 발생한다. 하지만, 소니의 강력한 손떨림 방지 때문에 1/15초를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데, 이렇게 촬영하면 ISO 1600 이상 사용할 일이 잘 없다.

이 사진은 멀리 있는 곳의 빛과 상점의 빛을 제외하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밤이 찍은 사진이다.
(실제 대부도 영문 간판도 눈으로는 흐릿한 물체처럼 보이는 상황이었다.)
촬영 조건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 a6700
렌즈 : FE 24-70 F/2.8 GM2
화각 : 24mm
조리개 : F/2.8
셔터스피드 : 1/6
ISO 1000
물론 핸드헬드로 촬영하였다.
대부분 이 사진을 소니 a6700으로 촬영했다고 하면 잘 믿지 않는다.

카메라 : a6700
렌즈 : FE 24-70 F/2.8 GM2
화각 : 24mm
조리개 : F/4
셔터스피드 : 1/6
ISO 1600
촬영 당시 눈으로 볼 때는 분명 짙은 푸른색 혹은 검은색에 가까운 하늘이었다. 하지만 보정하며 보니 하늘에 해진 직후 핑크빛 색과 푸른색이 남아 있었고, 이를 보정으로 살린 사진이다.
만일 F/1.4 조리개를 갖고 있는 렌즈로 촬영했다면 더욱 깨끗한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소니 a6700 은 사진 성능이 정말 끝내준다. 물론 영상도 장난 아니다. 하지만, 사진 하나만큼은 절대 풀 프레임 부럽지 않은 카메라다.
화소가 조금 아쉽던데? 26MP (2,600만) 괜찮을까요?





<모두 a6700 으로 촬영한 사진>
화소 측면에서는 24MP 이상이면 A3 인화지에 출력해도 부족함이 없다.
26MP인 a6700 은 이런 측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다.
물론 a7v(a7m5)는 33MP (3,300만) 화소이니 확실히 좀 더 크롭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런데, 화소 큰 카메라를 찾는다면 차라리 40MP 이상을 추천한다. 26MP 나 33MP 나 유의미한 공간을 확 크롭 하려면 거기서 거기다.
a7v는 부분 적층형 센서라는데?
적층형 센서? 상업사진으로 매일 사진을 엄청 찍는 전문가도 적층형 센서만 할 수 있는 상황을 마주하기 쉽지 않다. 물론 더 좋은 기능이 있으면 더 편리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99%의 취미, 아마추어 포토그래퍼, 85%의 상업 작가들은 a6700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 찍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a6700에 어떤 렌즈 조합 추천하나요?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렌즈 추천이다.
a6700에는 예산에 따라 2개의 렌즈 조합을 추천한다.
1) 예산이 충분할 때
광각단 : FE 20mm F/1.8 G 렌즈 (환산 30mm이나, 광각의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다.)
표준단 : FE 35mm F/1.4 GM 렌즈 (환산 52.5mm 정도)
2) 예산이 충분하지 않을 때
광각단 : 시그마 SIGMA 16mm F1.4 DC DN | Contemporary (환산 24mm : 다만 16mm의 광각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음)
표준단 : 시그마 30mm F1.4 DC DN | Contemporary (환산 45mm 정도로 50mm 와 40mm의 중간 느낌)
3)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망원단 : fe 85mm f/1.4 gm 렌즈를 추천한다. (환산 127.5mm) 망원 렌즈 중 가장 유용한 화각이 135mm인데 (너무 멀리도 않고 근접하면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85mm gm 과 함께 사용하면 아날로그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내면서 동시에 엄청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추천한다.
그럼 a7v (a7m5)는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a7v는 영상을 주력으로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영상 쪽은 a6700 도 입문자, 취미용,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광량이 충분할 때는 충분히 좋지만 인공조명 없이 야간에는 a7v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주로 촬영하는 영상 제작자(취미, 전문가 모두) 라면 추천하고 싶다.
여행 사진은 실내/야외/낮/밤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auto로 촬영해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 특히 어두운 상황에서는 auto 촬영 시 셔터스피드가 항상 높아 iso 6400 이상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럼 ‘에이, 이러니까 APS-C 크롭 센서는 쓸모없다고 하는구나..’ 하면서 루머에 편승하게 된다.
a6700를 구매한다면 소니 카메라 세팅 방법부터, 크롭 바디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커리큘럼 303 은 ‘중급 사용자 여행 커리큘럼’이지만, 입문자라면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 테크닉을 가이드 하고 있다.
1:1 사진 강의 신청은 톡톡 채널로 신청 가능하다. —-> 톡톡 채널은 네이버 게시물에서 찾을 수 있다. 네이버 게시물로 이동하기 (https://m.blog.naver.com/akinterv/22440559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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