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 고객이 공감하는 콘텐츠가 무엇?

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이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 플랫폼의 경우 더욱 그렇다.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이 콘텐츠를 보고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냥 블로그가 있다 정도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럼 어떤 콘텐츠를 소개해야 할까?

잠재 고객이 궁금한 건 당신 제품/서비스 정보가 아니다.

회사 블로그를 운영하는 마케팅 담당자가 착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 잠재 고객이 궁금한 건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정보가 아니다. 이미 대략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취급하는 곳인지 알고 방문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럼 이들이 궁금해하는 걸 뭘까?

– 이 제품/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있을까?

검색을 통해 내가 찾는 서비스를 찾았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가장 궁금한 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도움을 받았는지, 혹은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도 이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지 등이 가장 궁금하다. 즉, 회사 입장에서 홍보하는 내용보다, 그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 고객에 대해서 더욱 궁금하게 생각한다.

이 때문에, 회사 블로그를 정보 전달형 블로그로 하면 방문하는 독자의 관심을 얻기는커녕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다.

온라인 마케팅 고객이 공감하는 콘텐츠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란?

정보 전달형 블로그 vs 나와 비슷한 구매자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

백문이 불여일견, 정보 전달형 블로그의 예시와 나와 비슷한 구매자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우리 법률사무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법률사무소는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형사소송, 민사소송, 피해자 합의 등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정보 전달형 블로그 예시

이번엔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의 예시이다.

오늘 xx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다. xx 씨가 나에게 고소장을 접수했으니 서에 나와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 내가 뭘 잘못했지? 얼핏 며칠 전 온라인 채팅창에서 xxID의 사람과 크게 다툰 기억이 난다. 설마 이걸까?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

두 번째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방문자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 일단, 첫 번째 블로그의 글과 두 번째 블로그의 글을 보았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일단, 글의 흡입력 자체가 다를 것이다. 내가 사건의 주인공이 아닐 때도 그렇게 느낄 텐데, 만일 사건의 주인공이 보았다면 어떨까?

변호사 블로그를 예시를 들어 공감하기 어렵다면 병원 블로그 예시를 볼까?

공황장애 그대로 둔다고 저절로 치료되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처방을 받아 약과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리 병원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정보 전달형 블로그

이제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를 예시로 보자.

영업직으로 매일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 내 일이지만, 최근 공황장애 이후 전화벨이 울리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가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떨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핸드폰 벨 소리를 죽이고, 전화가 오면 플래시가 반짝이도록 바꾸었다. 적어도 소리라도 나지 않으면 살 것 같다.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

어떤가? 일반적인 병원에서 마케팅하는 방법이 정보 전달형 방식이다. 병원이며 대략 어떤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이미 방문자는 알고 있다. 혹 모르는 사람을 위해 한 곳에 정리를 해 두면 그만이다. 그런데, 일 년 내내 반복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블로그를 방문하고 싶을까? 적어도 필요할 때 한두 번 방문한 뒤 다시 재방문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는 다르다. 일단, 꼭 내 이야기 같아 공감하게 되고 이 사람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진다. 자연스레 병원 블로그이지만, 다음 글이 기다려지고 구독하게 된다.


마케팅의 핵심은 ‘다음 콘텐츠가 기다려져야 한다.’

<더라이프 마케팅 상담 및 의뢰는 allan@thelife.marketing / 070-7012-7841 / 앨런 김 대표>

오늘도 내일도 한 달 전 일 년 전에 전달한 정보를 반복한다면 다음 콘텐츠가 기다려지지 않는다. 개인 일상도 아니고 병원, 법률서비스,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마케터의 기획력이고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핵심이다!

이제까지 한 번도 온라인 마케팅으로 성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다음 콘텐츠가 기다려지는’ 블로그의 주인이 되어 보면 어떨까? 더라이프의 생동감 있는 마케팅 기획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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