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11-P 가 나온 시점에 – 고백

아마 그동안 내 블로그 및 YouTube 채널을 구독한 사람이라면 내가 M10 이상 구매할 일이 없을 거라도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걸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지금도 그 이상은 필요 없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그만큼 M10 의 성능이 7년이나 지났지만 너무 좋다. 하지만, 라이카를 주력 콘텐츠로 소개하는 사람으로서 신형 바디를 너무 오랫동안 리뷰하지 않는 것도 무척이나 이상했다.

사실 기회가 된다면 반도에서 ‘라이카 일주일만 빌려볼게요’ 콘텐츠로 소개하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M11 이 수요가 많고, 생산 양도 줄어서 대여 바디가 잘 나오지 않았다. 결국 라이카 M11-P 가 나온 시점에 나는 M11 을 구매했다.

왜 Leica M11-P 가 아니고?

M11-P 와 M11 은 거의 차이가 없다. 적어도 사진 퀄리티 면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가격 차이는 무척이나 사악하다. 그래서 M11-P 대신 M11 으로 결정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다.

라이카 M11 leica m11-p

7년 전 M10 박스를 개봉할 때의 설렘은 없다. 물론, 새로운 라이카 바디라니 분명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그간 굉장히 많은 라이카 바디를 거쳐오며 처음 같은 흥분은 사라졌다. 그보다 궁금증이 더욱 컸다. 그간 M10 을 이용해서 사진을 오래 찍었기 때문에 분명 M11 과의 차이가 명확히 보일 것이다.

라이카 m11 leica m11-p

처음에는 M10 을 정리하고 M11 만 보유하려고 생각했지만, 당분간은 두 대 모두 운용할 생각이다. M11 으로 가끔 사진을 찍어보고 (지인 기기를 빌려) 또 1일차 사진에서도 느꼈던 사실이지만, M11 이 묘~하게 M10 과 컬러감이 다르다. 그래서 두 대의 개성을 뚜렷하게 비교해 보자면 적어도 한동안은 병행해서 운용할 듯 보인다. (어쩌면 계속 두 대 모두 같이 사용할지도..)

라이카 M11을 만나자마자 찍은 사진들 (주간 그리고 야간에 극한 상황에 찍은 사진들)

영상도 소개한다.

2 comments

    1. 감사합니다. 벌써 한달 이상 흘렀네요. 은근 M10 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M10도 만족스러워 처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Leave a Reply

Discover more from The Life

Subscribe now to keep reading and get access to the full archive.

Continue reading